[날씨] 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 밤사이 최대 고비...비바람 비상 / YTN

2021-08-23 7

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는 밤사이 제주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태풍 상황과 전망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어느 지역에 어떻게 영향을 줄 거로 전망되고 있나요?

[기자]
앞서 제주도 상황 보신 것처럼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제주도에 가장 먼저 영향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세력은 약하지만, 현재 해상의 수온이 28도에서 29도 정도로 높은 상황이어서, 제주를 지나 남해안까지는 강한 비바람을 안고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태풍은 오늘 밤 9시쯤 제주도를 남북으로 관통하겠고, 자정을 전후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영남 내륙을 관통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강한 저기압의 형태로 성질이 변화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가을장마 영향권에서 찬 공기 남하하고 있어 밤사이 남해안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비바람은 어느 정도로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앞으로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 최고 40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 남부 내륙으로도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에도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m, 내륙에도 초속 20m의 돌풍이 예고돼 시설물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낮 동안에도 태풍의 전면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등 내륙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가을장마가 활성화되며 이번 주 내내 게릴라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바람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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